더나은미래에서 업종별 ESG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획 시리즈 '데이터로 읽는 ESG'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주요 유통사 6곳을 분석했고 4월에는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9곳을 분석했습니다. 더나은미래의 분석은 각 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식음료 기업 9곳(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칠성, 삼양사, 대상, 빙그레, 롯데웰푸드, CJ프레시웨이) 분석 결과 중 기부와 관련된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렌지랩에서는 기업 선정 기준은 더나은미래의 것을 따르되, 각 기업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서 2023년 기부금액을 추가로 수집하여 2023년 기준 순위와 전년 대비 증가율을 계산했습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기부금 지출이 가장 많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292억 1433만원을 기부하여 전년 대비 37.2% 증가했습니다. 농심과 빙그레는 각각 409.3%와 40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농심은 100억원 이상 기부금이 늘면서 2022년 7월에서 2023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롯데웰푸드는 기부금이 34.5% 감소하여 3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위에서 다룬 기업들의 최신 기부 소식을 모아서 알려드립니다.
오렌지랩 데이터
식음료 기업 관련 CSR 뉴스
CJ제일제당
카카오메이커스와 협력하여 '햇반 용기'의 재활용에 나섰으며, '나눔햇반' 수익의 일부를 위기 아동에게 기부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함께 돌봄 공백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23억원 상당의 식료품 상자를 전달했습니다.